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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미니스트리트, SW 시장판도 바꾸고 있다“ -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의 유지보수 서비스 전문업체

Date 2019.03.29 Hits 1,201

◆전세계 고객사 2,800여개, 2018회계연도 매출 19% 증가 = 세스 레이빈 CEO의 설명에 따르면 2005년에 출범한 리미니스트리트는 지금까지 2,800여개의 고객을 확보했으며, 지원 제품도 IBM, MS, 세일즈포스닷컴 등 20개로 늘렸다. 그동안 고객사들이 리미니스트리트와의 계약으로 절감한 비용은 모두 약 30억달러(한화 약 3조4000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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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스 레이빈 리미니스트리트 CEO(왼쪽)와 김형욱 한국 지사장(사진출처: 리미니스트리트)

리미니스트리트는 2018년 12월 31일 마감한 2018회계연도에 매출은 전년대비 19% 증가한 2억5280만달러(한화 약 2,858억원), 매출 총이익은 62%를 기록했다.

그는 리미니스트리트의 이같은 고성장의 비결로 “오라클, SAP 등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업체의 마진율은 높은 유지보수 비용에 힘입어 무려 90%가 넘는다.


이처럼 엄청난 마진율을 올리고 있는 업종은 세상 그 어디에도 없다.


그 이유는 경쟁자가 없었기 때문이다”라면서 “리미니스트리트는 유지보수 비용을 최대 90%까지 낮춰주는 비즈니스 모델로 전세계적으로 약 180조원 달하는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유지보수 시장을 변화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세스 레이빈 CEO는 가트너의 조사 자료를 들어 “CEO의 가장 큰 우선순위는 성장과 비용절감이다. 문제는 현재 전체 IT 예산의 90%를 운영과 개선에, 나머지 10%를 비즈니스 혁신에 투자하고 있다는 사실이다”라면서 “리미니스트리트로 전환하면 운영과 개선에 60%만 투자하고, 40%를 비즈니스 혁신에 쏟아 부을 수 있다”고 밝혔다.

벤더에게 유지보수 서비스도 맡기는 대신 리미니스트리트와 손을 잡으면 운영비용의 절감은 물론 소프트웨어 투자의 ROI를 높이고, 비즈니스의 혁신과 차별화를 꾀할 수 있다는 얘기인 셈이다.

그는 일례로 “SAP는 오는 2025년에 비즈니스 스위트 7 제품의 주요 지원을 증단하기로 했다. 기존 고객들은 값비싼 최신 버전으로 마이그레이션을 해야만 하는데 그 마이그레이션 및 운영 평균 비용이 3500만달러(한화 약 395억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된다”라면서 “이제 SAP 사용자들은 벤더 중심의 로드맵을 따를 것인지 아니면 리미니스트리트가 주도하는 비즈니스 중심의 로드맵을 따를 것인지 선택의 기로에 서있다”고 설명했다.


◆“리미니스트리트는 비용절감 그 이상의 기업” = 세스 레이빈 CEO는 리미니스트리트는 단지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의 운영비용만 절감시켜주는 것이 아니라 그 이상의 기업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실제로 리미니스트리트는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의 포괄적인 지원 서비스 뿐만 아니라 애플리케니션 매니지먼트 서비스, 보안 제품 및 서비스, 클라우드 매니지먼트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그는 리미니스트리트의 강점으로 “모든 고객에게 평균 15년 이상 경력의 기업 전담 전문 엔지니어(PSE)를 배정하고, 평균적으로 5분 이내에 고객의 요청에 대응하며, 사용자 개발 코드 지원 등 여러 추가적인 지원 서비스를 추가 비용 없이 제공한다”고 밝혔다. 리미니스트리티는 PSE의 급여를 고객 만족도 조사 결과 및 고객 유지율과 연동해 결정한다.

한편 리미니스트리트는 지난 2016년 8월 한국 지사 설립 후 엔지니어를 비롯해 마케팅, 영업, 운영 조직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SAP와 오라클 영업 임원 출신의 리미니스트리트 코리아 김형욱 지사장은 “리미니스트리트는 원치 않는 고비용의 강제 업그레이드를 피하고, 높은 지원 비용 모델에서 벗어나 다른 대안을 찾고자 하는 수요에 힘입어 한국 시장에서도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고객사는 다수의 글로벌 기업을 비롯해 한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서울반도체, CJ올리브네트웍스, LS산전, 아이마켓코리아, 주성엔지니어링, 에스아이플렉스, EC21, 코오롱베니트, 제주항공 등이다.

서울반도체의 홍명기 부사장은 “리미니스트리트로 전환함으로써 기존에 발생되던 SAP 연간 유지보수 비용을 50% 이상 절감하고, 내부 자원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라고 밝혔다.

<박시현 기자> pcsw@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