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SW산업협회, 2015년 임금실태조사 결과공표
국내 SW 기술자들의 평균 임금이 지난 2014년 대비 약 2.4%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소프트웨어(SW)산업협회(회장 조현정, 이하 SW협회)는 2015년 SW기술자 임금실태조사(통계승인 제37501호) 결과를 발표, 이같이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6~7월까지 협회 정회원사 및 SW사업자신고기업 등 1500여 업체를 대상으로 시행됐으며, 1008개사에서 근무하는 SW기술자 5만 3535명의 응답결과다.
조사결과 기술사는 41만 1642원, 특급기술자는 37만 3593원, 고급기술자는 27만 6160원, 중급기술자는 22만 1375원, 초급기술자는 19만 787원으로 조사됐다.<그림 ‘2015년 SW기술자 평균임금’ 참조>
▲ 그림 ‘2015년 SW기술자 평균임금’ |
고급기능사는 17만 7337원, 중급기능사는 14만 1168원, 초급기능사는 11만 8732원, 자료입력원의 경우는 11만 2570원으로 나타났다.
2015년 월평균 근무일수는 전년과 동일한 21.0일로 조사됐다.
아울러 투입공수 방식으로 SW사업 대가를 산정할 때 활용되는 ‘SW기술자 노임단가’라는 명칭이 ‘SW기술자 평균임금‘으로 변경했으며, ‘SW기술자 노임단가’라는 용어를 ‘SW기술자 평균임금’으로 변경한 ‘SW사업 대가산정 가이드(2015년 개정판)’를 8월 26일 재공표했다.
이에 앞서 SW협회는 2016년 공공SW사업 예산 수립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난 5월 ‘SW사업 대가산정 가이드(2015년 개정판)’를 공표한 바 있다.
그 동안 업계에서는 ‘SW기술자 노임단가’의 노임단가라는 용어가 건설사업에서 활용되는 용어로써, 지식 기반의 SW산업에 활용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관계 부처 및 산업계 이해관계자들로 구성된 ‘기술자 처우개선 TF’에서 ‘노임 단가’를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명칭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수렴됐고, 작년 하반기 명칭 공모를 통해 ‘SW기술자 평균임금’이 최종 채택됐다.
새로운 명칭은 협회에서 공표하고 있는 ‘SW사업 대가산정 가이드’에 우선 반영되며, 향후 소프트웨어산업진흥법 개정을 통해 법률상의 명칭도 변경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한편, 새로운 명칭이 반영된 ‘SW사업 대가산정 가이드(2015년 개정판)’는 8월 26일부터 협회 홈페이지(http://www.sw.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