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트너에서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은 2015년에도 큰 이슈가 될듯합니다. 특히 정보의 클라우드 진흥정책을 기반으로 공공 기관의 민간 클라우드 도입이 확대될 전망이며, 이를 기반으로 민신 시장 성장에 자극을 주며 전반적으로 클라우드 시장 활성화로 연결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또한, Amazon, MS 등 해외 주요 클라우드 사업자들이 국내 클라우드 시장 성장을 예상하며 국내 사업을 확대하고 있고 Google, Huawei 등 신규 사업자와 기존 국내 기업들의 신규 서비스 출시 등이 맞물리면서 그 어느 때보다 역동적인 한해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국내 클라우드 시장은 통신사, 포털 등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아직 초기 시장에 머물고 있습니다. 2014년 국내 클라우드 시장규모는 약 8.9억 달로러 2014년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규모 693.1억 달러의 약 1.3% 규모에 그치고 있으며, 미국과의 기술격차도 1.52년 정도 존재하고 있는 상황 입니다.
하지만 2015년 정부차원에서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 시행 추진으로 클라우드 산업의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미국, 일본 등 해외 클라우드 선진국들은 공공기관의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 도웁으로 클라우드 초기 시장을 황성화 하고 보안 신뢰성에 대한 인식을 높여 클라우드 산업 활성화를 이끌어 왔습니다. 이에 국내에서도 공공기관의 민간 클라우드 도입 확대는 클라우드 시장 성장의 촉매로 적용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2015년 국내 클라우드 시장 규모는 2014년 대비 23.8%정도 성장한 11억 달러 규모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또한 2015년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은 약 843억 달러 규모로 약 20%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국내 클라우드 시장은 통신사와 포털을 중심으로 초기 시장이 형성되었으나 최근 글로벌 ICT 기업들이 국내 시장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며 춘추전국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국내 서비스로는 KT의 U클라우드 비즈가 6,000여 기업 고객을 보유한 국내 1위 기업형 클라우드 서비스로 대표적이며, 네이버와 다음도 개인고객과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클라우스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습니다. 또한 해외 기업중 Amazon은 자사 서비스인 AWS을 삼성전자 등 여러 기업들에 제공하여 2013년 약 1,0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구체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MS, IBM, Google, Huewei 등의 참여로 2015년 국내 클라우드 시장은 국내외 기업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2015년 국내 클라우드 시장은 정보의 진흥정책과 공공기관의 민간 클라우드 도입에 따른 시장의 성장, 해외 기업들의 국내 시장 공략 강화, 이에 따른 국내 기업들의 서비스 경쟁력 강화, 신규 서비스 출시 등이 맞물리면서 그 어느 때보다 역동적인 한해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추진중인 클라우드 발전법('클라우드 컴퓨팅 발전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안' - 이 부분은 현재도 계속 논쟁 중) 의 본격 시행이 추진될 전망으로 국내 클라우드 시장 성장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전망입니다. 클라우드 발전법은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도입 활성화와 민간의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 확대 기반을 마련하는 내용이 담겨있어 국내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 활성화에 중요한 요인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클라우드 발전법 추진과 함께 구체적인 클라우드 산업 진흥정책 추진을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클라우드 산업 육성계획'을 확정한 바 있는데, 특히 2017년까지 공공기관의 15%이상에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내용과 클라우드 기술 및 표준화, 생태계 기반 조성 등을 통해 국내 클라우드 시장규모를 2012년 5천억 원 규모에서 2017년 2조 5천억 원 규모로 확대한다는 계획이 핵심입니다.
현재 발전법 통과 사전 준비를 위해 미래부 산하 4개 공공기관과 5개 클라우드 사업자들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공공기관의 민간 클라우드 이용 확산을 위한 가능성 타진 미치 사례 구축 추진을 목적으로 하고 있어 공공기관의 민간 클라우드 본격 도입과 서비스 확산에 기여할 전망입니다.
해외 사례를 보면 미국, 영국 등을 중심으로 공공기관 민간 클라우드 도입이 적극적으로 추진되었으며 이를 통한 비용절감, 효율성 개선의 효과가 현실화 되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2010년 부터 'Cloud First Policy' 정책을 발표해 클라우드 우선적인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영국은 공공분야 클라우드에 대한 전략으로 'G-Cloud'를 발표하고 민간기업이 참여하는 'Cloud Store'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Amazon, IBM, 등 ICT 기업들은 B2G 클라우드 시장에서 수익창출을 가시화 하고 있습니다.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클라우드 사업은 사업의 규모가 크고 수익확보가 안정적으로 이루어지며, 민간 분야의 사업확장을 위한 중요한 레퍼런스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큰 메리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국내 시장 상황에 따라 글로벌 기업들의 국내 클라우드 사업 강화 및 신규 진출이 확대되면서 클라우드 사업의 경쟁이 강화될 전망입니다. 최근 Amazon, MS, IBM 등 기존에 국내에서 사업을 추진 중인 기업들은 한국 내 자사 데이터센터 구축계획을 밝히며 클라우드 사업강화를 더욱 확대하고 있습니다. 2014년에도 Google이 국내 클라우드 플랫폼 사업에 신규로 진출했으며 중국 Huawei와 호주 통신사 Telstra 등이 국내시장 진출계획을 발표하는 등 국내 클라우드 시장은 글로벌 플레이어들의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최근 글로벌 기업들이 국내 클라우드 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이유는 1)모바일 게임의 클라우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자사 중심의 생태계를 강화 하기 위한 노력과 2) 국내 기업용 클라우드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있어서 입니다.
이러한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의 국내 사업 확대와 이에 따른 국내 기업들의 신규 서비스 출시와 경쟁은 국내 클라우스 시장 활성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거대한 자본과 인프라를 보유한 글로벌 기업의 공세에 국내 클라우드 기업들의 사업적 어려움도 예상되고 있어 국내 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정책적 지원도 지속적으로 확대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