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가 2015년 차세대 ERP 솔루션인 S/4HANA를 발표했을 때 CEO인 빌 맥더못이 23년 만의 가장 큰 출시라며 높이 평가했다.
그 후 2년 동안 SAP는 S/4HAN를 공급했는데, S/4HANA와 인메모리시스템인 HANA가 널리 채택됨에 따라 고객들 사이에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
HANA는 새로운 유형의 데이터베이스며, S/4HANA는 메모리 내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실행되는 ERP다. 이 솔루션 중 하나 또는 둘 다를 SAP의 관리형 프라이빗 클라우드 플랫폼이나 AWS, 애저, 구글 클라우드 등의 퍼블릭 클라우드, 또는 온프레미스 형 데이터센터에서 실행할 수 있다.
2010년에 처음 출시된 SAP의 HANA는 기존 관계형 데이터베이스와 근본적으로 다른 아키텍처라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이는 메모리 내에서 실행되므로 데이터가 로(row) 대신 칼럼(column)에 저장되므로 실시간 분석 및 컴퓨팅 기능에 더 빨리 근접할 수 있다.
과거에 SAP는 HANA가 무엇이며, 중요한 기업 데이터를 왜 이 새로운 데이터 저장소로 옮겨야 하는지를 설명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2015년 프랑스 니스에서 열린 SAP 인사이더 투어에서 SAP 크로스 플랫폼 제품 마케팅 담당 부사장인 매티아스 핸들리는 “HANA에 대해 헷갈리는 부분이 있다. 우리는 현재 각각의 제품이 고객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정확히 설명할 수 있다"고 <컴퓨터월드UK>에 밝힌 바 있다.
그 후 2016년 영국 및 아일랜드 SAP 사용자 그룹 회의에서 필립 애덤스 회장은 “사용자 그룹의 12%가 S/4HANA에 대해 들어 본 적이 없다”며 "예전에는 나도 헷갈렸다. SAP 마케팅팀에서 고민이 많았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현재 SAP의 2017년 2분기 결과에 따르면 S4/HANA를 도입한 고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 나 증가했으며, 구글과 에너지 거물인 센트리카(Centrica) 등 유명 회사를 포함하여 6,000개 기업이 넘는다.
SAP 클라우드 플랫폼
SAP 고객은 HANA와 S/4HANA를 자체 데이터센터에 설치할 수도 있고, SAP 클라우드 플랫폼에서도 실행할 수 있다.
SAP 자문위원회의 공동 설립자 겸 회장인 하소 플래트너 박사는 고객을 S/4HANA로 전환하게 하는 것이 ‘SAP의 클라우드 목표’라고 인정했다.
SAP는 HANA와 S/4HANA의 클라우드 구축이 자사의 미래라는 생각에 천천히 접근하고 있다.
SAP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 사장인 프랭크 코헨은 "미래가 퍼블릭 클라우드라고 확신하며, 일부 기업을 위한 퍼블릭 클라우드가 아니라, 모든 기업을 위한 퍼블릭 클라우드다. 결국 시간 문제다"고 이야기했다.
코헨은 “조만간 클라우드가 온프레미스 매출을 뛰어넘을 것으로 확신한다. 클라우드 매출 대 온프레미스 매출의 성장 곡선을 본다면, 벌써 이러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음을 예측할 수 있다. 매우 간단하다. 클라우드가 앞으로 몇 년 안에 온프레미스를 확실히 뛰어넘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원문보기:
http://www.ciokorea.com/news/35066#csidxf0c7efab60bd982b07e4d256473f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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