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움직이는 기술은 빅데이터·모바일SW·웨어러블
Date
2014.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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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웨어러블 컴퓨팅·모바일 소프트웨어(SW)·클라우드 컴퓨팅 등이 2014년 주목해야 할 IT 트렌드로 꼽혔다. 특히 빅데이터와 클라우드 컴퓨팅은 시장 도입기를 지나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하는 시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양대모바일SW사업단(단장 유민수교수)과 서울산업통상진흥원(대표 이전영·이하 SBA)은 IT 업계 종사자 203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3 SW·IT 이슈 결산과 2014 전망` 설문조사 분석 결과, 응답자의 1025명이 올해 주목해야할 기술로 `빅데이터`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웨어러블 컴퓨팅(824명)·모바일SW(821명) 순으로 나타났다.
빅데이터와 관련한 기대감이 가장 높은 이유는 최근 IT 업계뿐만 아니라 전 산업에 걸쳐 빅데이터에 관심이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단순한 빅데이터 분석을 넘어 비즈니스에 활용하고자하는 고민이 본격화돼 관련 시스템 및 솔루션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모바일SW는 스마트폰의 확산과 LTE 네트워크 전국화로 모바일 인터넷·콘텐츠 이용이 늘어난 트렌드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웨어러블 기기는 삼성전자와 구글 등에서 웨어러블 기기를 앞다퉈 출시하고, 유수의 IT기업들이 이러한 움직임에 동참해 기대감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이번 설문조사에서 IT 융합에 대한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국내 IT 산업을 주도할 분야로 IT 제조업에 이어 IT 융합이 뒤를 이었다.
또한 우리나라가 가장 역점을 둬야 할 융합 분야로는 `의료IT`가 일순위로 꼽혔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