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코리아는 19일 대상주식회사가 SAP ERP 시스템 업그레이드 작업을 완료하고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상의 기술적인 ERP 업그레이드에 덧붙여 향후 SAP HANA, 빅데이터, 인메모리 컴퓨팅 등 IT 환경을 수용하기 위한 비즈니스 프로세스 플랫폼(BPP)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대상은 이를 위해 SAP 프로세스 혁신(PI), 엔터프라이즈 포털(EP), SAP 넷위버 비즈니스 웨어하우스(BW) 등 솔루션을 도입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SAP의 골드 파트너인 IT 컨설팅 전문업체 비에스지파트너스(BSG)가 구축을 담당해 약 5개월 동안 진행했다.
비에스지파트너스는 SAP ERP, BPP, SOA, SAP 넷위버(SAP NetWeaver) 기반 플랫폼 등 SAP 솔루션 기반의 구축실무를 담당하고 있다.
비에스지파트너스(BSG)의 남기석 이사는 “대상의 ERP 업그레이드는 300개에 달하는 시스템간 인터페이스 시나리오와 24시간 이내의 시스템 다운타임 동안 일시에 구현해야 하는 고난이도의 구축작업이었다”고 대상 ERP 업그레이드 프로젝트를 설명했다.
대상 정보전략팀 곽문교 팀장은 “새롭게 등장하는 기업 정보화 기술, 복잡한 시스템간 인터페이스, 노후된 ERP 버전 등의 문제로 비즈니스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정보시스템 업그레이드의 필요성을 느꼈다”며 “전사 시스템간 인터페이스 개선과 BPP 기반 인프라 마련으로 업무 속도 향상은 물론 운영 효율의 극대화가 가능해졌다.
대상은 차세대 정보시스템 인프라를 통해 미래 업무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전사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SAP 비즈니스 프로세스 플랫폼(BPP)은 SAP의 차세대 전략 플랫폼으로 프로세스 모델링부터 수행, 모니터링까지 전 과정을 단일 플랫폼에서 제공한다.
SAP BPP를 통해 기업은 업무의 편의성과 효율을 높이고 신규시스템 개발시 별도 플랫폼 도입 없이 통합 플랫폼을 활용, 전체적인 총소유비용(TCO)을 줄일 수 있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