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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국내 SI 사업 ‘20조 1700억’대 전망

Date 2014.01.28 Hits 1,585

ITSA ‘2014년도 IT서비스 시장 및 기술전망 세미나’ 가져


올해 국내 IT서비스 시장 규모가 전년대비 약 3% 성장한 20조 1700억 이상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24일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회장 정철길, 이하 ITSA)는 여의도 중소기업 중앙회에서 2014년 IT서비스시장의 방향성을 조망하는 ‘2014년 IT서비스 시장 및 기술 전망 세미나’를 개최, 이같이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KRG 김창훈 부사장, SK C&C 이용규 전문위원,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박상하 팀장, 롯데정보통신 임왕석 팀장 등이 나서 2014년 IT서비스시장의 방향성 및 전략을 제시했다.


KRG 김창훈 부사장은 국내 IT시장을 전년대비 3% 성장한 20조 1700억원 정도로 전망하면서, 내수침체로 인해 연기됐던 신규 투자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순간에 이르렀다는 배경을 제시했다.


김 부사장은 이어 “신규 투자가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특히 HW 비중을 낮추고, IT서비스와 SW 투자를 확대할 것으로 전망했다.


SK C&C 이용규 전문위원은 “올해의 금융권 트렌드는 저수익 저성장 시대에 새로운 수익원 발굴과 비용 효율화 그리고 내부 통제 강화 및 고객정보 보호 강화”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에 따라 “금융사들은 신규 수익원 발굴을 위해 해외진출, 빅데이터를 활용한 고객 니즈 기반의 상품 오퍼링 체계 구축 그리고 금융회사의 재무건전성 확보와 고객 정보보호를 위한 내부 통제에 주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제조업 분야 IT 트렌드를 전망한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박상하 팀장은 “중국의 과잉투자 산업과 경쟁하는 조선⦁철강⦁태양광산업의 투자 심리가 위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팀장은 “올해 설비투자증가율을 4.85%로 전망하고, 제조업 부분 IT시장을 5조 1100억으로 예측”했다.


이중 IT서비스는 전체 55.5%인 2조 8470억원 정도로 전망했다.


IT트렌드로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 및 구현을 위한 IT융합 사업, 리스크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SCM(공급망관리시스템), MES(통합생산관리시스템)의 중소기업 적용 확대를 꼽았다.


롯데정보통신 한왕석 팀장은 유통 부분 IT시장을 경제현황·소비성향·환경규제·IT 트렌드 등의 요인에 가장 민감하게 영향 받는 시장이라 전제하면서, 2014년의 소비 트렌드를 가치소비 경향 유지하면서, 약간의 일탈적 소비를 시도하는 B.R.E.A.K로 제시했다.



B는 ‘번 아웃(Burn-out, 스트레스 해소형 과시 소비)’, R은 ‘레쥬비네이션(Rejuvenation, 회춘형 소비)’, E는 ‘에피큐어(Epicure, 미식가 추종)’, A는 ‘얼터너티브 컨섬션(Alternative Consumption , 대체소비)’ K는 ‘키치 앤 니치(Kitsch & Niche, B급 문화 선호)를 말한다.


이를 반영, 2014년 유통부분 IT 트랜드 8가지를 제시하였다.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는 2002년부터 매년 IT서비스 시장전망을 제시해 왔다.


특히 IT서비스 산업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이번 세미나는 정책 변화가 산업계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칠 2014년의 IT서비스 시장의 성장전망과 새로운 전략을 제시, 산업계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 냈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