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5.95% 감소, "올 1분기에는 실적 개선 쉽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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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2013년 4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59.28조원, 영업이익 8.31조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에 대비해 매출은 약 5.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약 5.95% 감소한 기록이다. 삼성전자는 일회성 비용인 8천억 규모의 ‘삼성 신경영 20주년 격려금’과 7천억 규모의 부정적 환영향 감안 시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고 자평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4분기에 삼성전자의 메모리 반도체 부문은 시황 호조로 실적 강세를 지속했고, 디스플레이 부문은 세트 사업의 패널 재고 조정에 따른 OLED패널 판매량 감소와 TV패널 가격 하락 등으로 실적이 감소했다. 생활가전 부문은 계절적 성수기 속 TV 판매 호조로 실적이 개선됐으며, IT·모바일 부문은 연말 재고 조정과 계절적 마케팅 비용 증가로 실적이 감소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 1분기에 IT의 계절적 수요 위축에 따른 매출 감소 및 정체를 예상, 실적 개선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올해 전반적인 글로벌 경기 회복이 예상되나, 이머징 통화 환율 변동성 확대 등 불확실한 요인도 상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ITDaily>
팽동현 기자 dhppp@itdaily.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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