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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P 사파이어 나우 “모든 것을 단순화하라”

Date 2014.06.11 Hits 1,014

SAP는 미국 올랜도에서 현지 시각으로 6월 5일 막을 내린 연례 최대 행사 사파이어 나우를 통해 ‘런 심플(Run Simple)’을 모토로 개편된 클라우드 중심의 기업 전략 및 HANA 플랫폼의 새로운 미래를 공개했다.


CEO인 빌 맥더멋(Bill McDermott)은 미국 올랜도 현지 시각 3일 진행된 기조 연설을 통해 “우리는 SAP의 모든 고객이 UX를 통해 비즈니스를 단순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SAP 소프트웨어 라이센스 고객에게 SAP 피오리(SAP Fiori), SAP 스크린 페르소나(SAP Screen Personas)를 기본 제공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기존 사용자는 향후 SAP 소프트웨어 구입 시 사용할 수 있는 크레딧을 받게 된다.


작년에 처음 선보인 SAP 피오리는 SAP 소프트웨어의 새로운 UX로 태블릿, 스마트폰을 포함한 다양한 기기에서 비즈니스 사용자에게 직관적이고 단순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현재 300개 이상의 앱에서 SAP 피오리 UX가 사용되고 있다.


SAP는 고객사와 협력사가 SAP 소프트웨어를 신속히 최적화할 수 있는 도구들을 지원하고 있으며, 그 중 SAP 스크린 페르소나는 기존의 고객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HTML용 SAP GUI에 통합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비즈니스를 혁신하고자 하는 사용자를 위해 하나의 모던 플랫폼(Modern Platform)으로 SAP HANA를 제공하기 위한 향후 계획도 공개됐다.


그 일환으로, SAP는 SAP HANA 의 새로운 서비스 팩 8을 출시했다.


서비스 팩8은 사용자가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Red Hat Enterprise Linux), 인텔 E7v2 프로세스 시스템, 외부 재난 복구 솔루션, 20여개의 인증 파트너의 네트워크로 이뤄진 광범위한 SAP 생태계를 기반으로 SAP HANA를 구축할 수 있다.



새로운 표준형 턴키 솔루션(turnkey solutions)을 통해 사용자들이 더 쉽게 SAP HANA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HEC)로 전환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SAP는 일체형 신속배치(rapid-deployment) 솔루션을 제공해 사용자의 클라우드로 전향을 자동화 및 단순화 시킨다.


새로운 솔루션을 통해 사용자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 내에서 더욱 빠르고 간소화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한편, 기존 SAP 모바일 서비스도 클라우드 서비스로 새롭게 변모했다.


모바일 마케팅 리서치 서비스인 SAP 컨슈머 인사이트 365(SAP Consumer Insight 365)가 SAP HANA 플랫폼 기반의 클라우드 서비스로 지원된다.


SAP 컨슈머 인사이트 365는 이동통신 사업자의 데이터를 활용해 사용자에게 소비자 인사이트와 시장 정보를 제공한다.


보안과 개인 정보 보호에 주안점을 두고 개발된 새로운 클라우드 솔루션을 통해 기업 및 브랜드는 타깃 소비자층과 더욱 의미있고 맞춤화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모바일 앱의 관리 및 퍼블리시가 가능한 일체형 엔터프라이즈 플랫폼 SAP 모바일 시큐어(SAP Mobile Secure)의 차세대 버전이 공개됐다.


이 중 SaaS 소프트웨어들은 SAP HANA를 분석 엔진으로 사용하며, SAP HEC를 통해 정액제로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SAP 사파이어 나우 2014’ 행사에서는 SAP HANA를 성공적으로 활용해 비즈니스를 혁신한 사용자를 선정, SAP HANA 이노베이션 어워드(Innovation Award)를 수여했다.


‘개척(Trailblazer)’, ‘소셜 히어로(Social Hero)’, ‘빅 데이터(Big Data)’, 총 세 가지 부문에 약 30개의 사례가 제출됐으며, 11명의 심사위원 평가와 투표 결과를 합산해 최종 수상자가 가려졌다.


주요 수상자는 스피릿 에어로시스템(Spirit Aerosystems), 엔시티(NCT), 센터포인트 에너지 (CenterPoint Energy)에게 각 부문 별 최고상이 수여됐으며, 우수 업체로는 총 9개의 기업이 선정됐다.


한국에서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의료기관으로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는 기염을 토해냈다.


사파이어 나우에서 발표된 내용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웹사이트(http://events.sap.com/sapphirenow/en/home)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