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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P ‘하둡 쿼리 처리’ 빨리 더 빨리…

Date 2015.09.21 Hits 1,298

빅데이터 및 클라우드 구현의 만능으로 알려졌던 하둡이 이제는 속도의 문제에서 난제를 안게 됐고, 정형·비정형 데이터 관련 전문기업이 이 하둡 해결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15일 SAP코리아(대표 형원준)은 서울 파크하얏트 호텔 3층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SAP HANA 보라(Vora)’ 소프트웨어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HANA 보라’는 하둡에 인메모리 엔진을 탑재, 쿼리 속도를 높이는 기술을 적용한 소프트웨어다.


행사에서 SAP는 우선 ‘HANA 보라’가 아파치 스파크(Apache Spark) 실행 프레임워크를 활용·확장해 분산형 데이터로 활용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밝혔다.


실제로 SAP는 빅 데이터(Big Data) 구상의 일환으로 하둡과 SAP HANA를 사내 IT 환경에 구축해 비정형 데이터를 관리하고 있다.


빅 데이터(Big Data) 분석이 하둡에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항목임에도 불구하고, 맥락을 이해하고 대규모의 데이터 세트를 마이닝(Mining, 방대한 데이터 가운데서 유용한 상관관계를 발견해 미래에 실행 가능한 정보를 추출, 필요한 작업에 이용하는 과정과 기수 자체)하는 작업은 쉽지 않다.


SAP코리아 김희배 상무는 “예측분석이 향후 빅데이터 및 클라우드의 대세가 될 것이다. 이 예측분석에 필요한 데이터 쿼리를 가속화하는데 적합한 솔루션이 HANA 보라”라고 설명했다.


즉, HANA 보라는 하둡에 저장된 인메모리에서 방대한 데이터세트를 대상으로 온라인분석처리 프로세싱을 직접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아울러 SAP HANA 보라는 하둡 생태계 내부와 그 주변부를 중심으로 데이터를 시맨틱 측면에서 이해하는 온라인분석처리(OLAP, On-Line Analytical Processing)와 유사한 분석 기능을 제공한다.


기업은 SAP HANA 보라를 활용해 전사의 활동에 대한 완벽한 이해를 기반해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


데이터 연구자와 개발자를 상대로 데이터 액세스를 동등하게 지원, 기업 데이터와 하둡 데이터를 결합해 해답을 보다 쉽게 찾을 수 있게 한다.


SAP HANA 보라는 9월 말에 고객에게 배포될 예정이며 금융 서비스, 이동통신, 의료보건, 제조업 등 업무 절차 상에서 양방향적인 빅 데이터(Big Data) 분석이 중요한 고객 군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SAP HANA 보라 배포와 동시에 클라우드 기반 개발자 에디션도 공개 될 예정이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